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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심리적 압박감에 덜 시달리는 방법

세상정보/도서리뷰

by 피그말리온(PYGM) 2023. 1. 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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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결정이론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자율성이며, 따라서 외적동기보다는 내적 동기, 즉 스스로 결정한 자발적 선택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이론이다.

 

스스로 동기유발이 된 사람이 주어진 업무에 더 만족하며 당연히 더 잘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론의 핵심에는 행동에 필요한 에너지인 동기를 뒷받침하는 3가지 중요한 욕구가 있다고 한다.

바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에 대한 욕구이다.

 

이러한 자기결정이론은 심리학, 교육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어 연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자기계발과 관려해 많이 활용된다.

 

"마음의 작동법: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는가(1995)"라는 책에서 중요한 말이 언급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것과는 달리 동기부여 기법이나 자율성 확보기법 따위는 업다고 한다.

동기부여는 기법이 아니라 내면에서 와야하며, 자신을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결심에서 동기가 부여된다는 것이다.

 

부적응 행동의 바탕에 숨은 불만과 무능력, 분노, 고독 등 다양한 감정과 대면하고 해결할 마음을 먹었을때 비로소 변화의 동기가 마련된다고 한다. 또한, 결단이 없다면 그리고 변화의 계기가 없다면 기법은 의미기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기통제력이라는 것이다.

 

한 연구에서는 직무긴장에 관한 연구를 통해 '자율적 동기를 가진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동료들보다 직무에서 심리적 압박감에 덜 시달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케나다 퀘벡대학 경영학부 교수인 클로드 퍼네는

'그저 일을 통해 완전한 충족감을 얻고자 하는 욕구와 능력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전념하며 부정적 감정이 저하된다. 만약 성공해서 명성과 인기를 누린다고 해도 그걸 궁극적 보상으로 여기지 않고 그보다는 개인적 발전이나 성장추구, 또는 그들의 핵심가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여긴다면 자율적 동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기결정성 이론의 핵심은 승진이나 연봉 인상과 같은 외재적인 동기부여보다는 내재적인 본질적 동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평가는 연봉인상이나 성과급 지급과 같은 유한한 자원을 분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인재개발은 직원이 성장하고 직원이 하는 업무가 개선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외재적인 보상 또한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일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심리적 압박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내적 동기가 필요하다. 외적 동기만을 생각하는 인생의 결과는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UFC를 4조원의 가치로 끌어올렸던 데이나 화이트 역시, 격투관련 일이 본인의 열정을 키우고, 월요일에 출근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했다. 또한, 값비싼 차를 사고 집을 사는 등의 물질적인 행복을 누리는 것은 잠시의 행복을 줄 뿐이라고 한다.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그의 내재적인 동기가 지금의 그를 만들었던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나 선생님, 그리고 사회라는 외부의 기대에 맞춰 움직여왔던 사람은 내적 동기보다 외적 동기에 마음의 주파수를 맞춰 살아온다. 공부도 해야한다고 하니 했고, 인맥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해서 친구를 만나고 취직도 대기업이 좋다고 하니 그렇게 했다.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가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재미가 없고 귀찮다. 일상의 많은 일들이 억지로 굴러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직장에서의 심리적 압박감을 벗어나는 방법(with 내적동기)은 두 가지이다.

 

1. 곧 퇴사(또는 이직)할 예정이라는 자기암시

하루하루가 지옥같다면, 내 마음속에 퇴사의 시기를 정해놓아 보자.

억지로라도 희망을 불어넣는다면,  자기개발을 위해 좀 더 많은 스펙과 경력을 쌓고자 할 것이다. 퇴사 전에 더 많은 업무를 습득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실제로 퇴사를 하지 않더라도 이 회사에서의 생활을 마무리를 한다는 생각에 이전보다는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다. 그 시기가 되어서 퇴사를 할지 결정해보고 지금 퇴사를 할 수 없는 조건이라면 다시 한번 퇴사 예정일을 잡아보도록 하자!

 

2. 칭찬이 답이다.

사실 내 업무스타일이나 인성, 스타일 등이 인정을 받는다면 직장생활이 조금 더 즐거워진다. 일을 단순히 해야할 일이라고 보지 말고, 내가 이 기업에서 어떠한 공헌을 하는지, 더 나아가 사회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보고 자부심을 갖는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직장 상사가 의레 던진 칭찬일지라도 어떠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다면 마음속에 깊히 간직해보자. 일에 좀 더 집중하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직장 스트레스가 심각한 사람들이 꽤나 많다.

나만의 내적 동기를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면서 직장생활에 자신감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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