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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만원으로 페이스북 책광고 해보기(1) - 뉴스카드 만들기

집필/새로운 소설

by 피그말리온(PYGM) 2021. 7. 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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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은 고통이다.

 

 

내 인생의 3년에 한번 꼴로 소설을 쓰리라고 마음먹었고.

작년에 소설을 출간했다.

 

창작의 과정은 고통이라는 말이 이해가 갔었다.

혼자서 방구석에 앉아 고독하게 글을 써내려 간다는게 그렇게 힘든일인가 싶었다.

글을 쓰는 과정은 물론 재밌긴 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수개월 간 고생을 해가면서 만든 소설이

전혀 팔릴 기미가 보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뭐 어쩌겠는가? 현실을 받아들여야지...

현실을 말이다...

 

아니지?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페이스북을 통해 책 광고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책광고를 하기 앞서서

뉴스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카드뉴슨가? 뉴스카든가? 햇갈린데 어쨌든 만들기 시작했다.

 

찾아보니 일단 스토리가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소설의 스토리를 대략 조금만 간추려서 이야기를 만들었다.

(즉, 각 카드에 어떤 그림과 내용이 들어갈 지 설계를 했다.)

그리고 난 후, 처음엔 PPT와 그림판을 이용해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pixapay의 무료 이미지를 이용해서 일단 첫 카드를 만들고..

 

카드뉴스 이미지 사이즈는

가로, 세로 25cm로 동일시 하여

정사각형 사이즈를 구축했다.

아무래도 페이스북 광고시 인스타그램에도 연동시키는 것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 더 가시성이 있을 것 같았다.

 

오? 괜찮은데?

 

 

 

나름 나쁘지 않은 퀄리티로 보였다.

그 다음장부터가 문제다. 내가 직접 그리면서 작성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림판으로 그린 두번째 장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추상화도 아니고...

급하게 그려서 그런건가? 싶어서 다시 작업해봤는데

쓰레기 퀄리티임은 다름이 없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

 

그래! B급 감성으로 가보자!

ㅋㅋㅋㅋㅋ

 

 

 

그 이후에는 너무 후진 퀄리티에 질려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나마 괜찮은 퀄리티

그렇다. 확실히 그림판보다는 나아진 듯 보였다.

옛날에 그림책을 자주 읽었는데 장 자크 상페의 그림체를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비슷한 방식으로 흉내내서 그렸다.

이런식으로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는 듯이

좀 더 어두운 배경을 입히기도 했다. 

 

그렇게 총 10장의 그림을 만들었다.

소요시간은 아마도 집중해서 4시간 정도?

 

좀더 높은 퀄리티로 제작하고 싶었지만..

일단 광고를 한번 해보는 것에 의미를 가져보는 것이니 말이다!

 

내가 만든 페이스북 광고 구경하기 <= 클릭!

 

 

그럼 다음 글에서 광고 게시까지 하는 과정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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