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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왜 인기가 많을까?

세상정보/이슈이야기

by 피그말리온(PYGM) 2024. 11. 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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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애관련 프로그램이 무수히 많이 쏟아져나온다.

결혼을 하고싶다는 젊은층의 비중이 일본보다 낮은 이런 상황에서

연애에 대한 관심, 연애를 하고싶다는 관심이 많다고 추측되기보다는

이성과의 대화와 짝을 찾기 위해 나오는 말과 행동들의

심리적인 요소들을 즐기고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된다.  

 

최근 연애관련 프로그램 순위를 보면(최근은 아니고 올해 7월..)

의외로 처음 들어본 신들린 연애가 1위이다.

5월까지는 나는솔로가 1위를 지켜온 것으로 보았는데

새로운 프로그램이 꽤 인기를 끌고 있어 보인다.

 

하여튼 항상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나는솔로는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나는솔로의 모태프로그램인 '짝'부터 지속적으로 보고있는 나로서는

조금은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솔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생각난다.

 

첫번째로는 친근함이다.

다른 연애프로그램에서는 일상적이지 않은 외모, 일상적이지 않은 스펙을 가진 남녀가 출연하여

보는 즐거움(?)을 주지만 현실적으로 와닿지는 않아서

공감대가 느껴지지 않고 그에 따라서 재미가 반감된다.

 

하지만 나는솔로를 보면,

내 주변 친구들과 같은 인상을 주는 남녀가 출연하기도 하고,

성격상 모나거나 일상적인 사람들끼리의 갈등이 충돌하기도 한다.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오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이다.

 

그러고 보니 좀 더 감정에 몰입되기도 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라고 반추해보기도 한다.

 

두번째로는 추억회상이다.

처음 보는 남녀가 4박5일정도의 기간동안 만나면서 친해지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부분은

마치 우리가 대학교 신입생 시절로 돌아간 듯 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모태솔로가 출연할 때면

내가 연애를 시작하기 전 이성에게 어색하게 접근하거나,

부족하지만 순수했던 시절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나는솔로는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프로그램에 애정을 느끼게 해 주지 않나 싶다.

 

최근에 범죄자가 출연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비난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TV 프로그램에 참여자를 모집한다면 그만큼 신중하게 

참가신청의 프로세스를 거칠텐데 이런 문제가 발생하였다는건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정면으로 대처하면서

반성하고 좀 더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가면서

프로그램이 성장하기를 애청자들은 바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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