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 의뢰시 고객유형과 고객에게 물어볼 내용

 

꼭 문의가 들어온다고 해서 반드시 의뢰 수락까지 연결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편한 마음으로 응대해보자.

고객들의 유형과 스타일을 파악한 후, 고객에게 필수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의뢰정보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문의하는 유형은 아래와 같다.

 

크몽 고객문의 유형

결국 PPT 제작의뢰라는 목적지 하나로 귀착되기에 크게 유별난 질문은 없다.

물론, 응답하는 전문가의 대답 유형도 비슷해질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제 대충 어떤 얘기가 전개될지 상상이 되지 않는가?

 

 

미리 알아야 할 고객 및 의뢰 정보

고객과의 관계형성과 의뢰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살갑게 대화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지만, 필자의 경우처럼 영업마인드가 없는 사람들은 억지로 친절하고 살갑게 대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을 필요는 없다.

 

목표지향적인 대화로 필요한 내용만 재빠르게 질문하고 내가 해 줄 수 있는 범위와 가격에 대해서 명확하게 응답해주고 제작 의사여부를 결정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이러한 스타일이 오히려 서로 간에 대화를 길게 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으며, 서로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빠른 길이다. 그렇지만 상대방에게 무작정 퉁명스럽게 응대하는 것은 절대 지양하도록 하자.

 

기존 고객이 다시금 요청한다는 것은 결국 실력에 끌려오는 것이다.

 

먼저 제작 의뢰하고자 하는 슬라이드(장표) 수를 확인하자. 일반적으로 3장 이내의 작업은 전문가들이 꺼려한다. 왜냐면 슬라이드가 1장이더라도 요청 건의 컨셉을 생각하고 디자인을 구상해내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떼면 시간대비 수익 측면에서 보았을 때 굉장히 효율적이지 못한 의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표 수에 따라서 본인의 작업일자와 스케쥴을 생각해보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 질문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시간이 남을 경우 3장 미만의 장표도 기꺼이 제작해줄 수 있지만 작업물에 신경을 쓸 수 없다면 기꺼이 거절하도록 하자.

 

그리고 초안이나 사전에 작업해 둔 작업물이 존재하는지 확인하자. 의뢰 고객이 처음부터 초안을 공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요청해보도록 하자. 만약 준비된 작업물이 PPT 파일로 이루어져 있다면 레이아웃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으며 디자인 정도만 손 봐주면 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이 적을 수 있다. 하지만 텍스트 파일로만 구성이 되어있거나 아직 아무런 초안이 존재하지 않고, 단지 이미지 몇 개와 노트에 필기해둔 내용만 준비되어 있다면 페이지 레이아웃부터 구성한 다음 PPT 디자인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더 소요될 수 있다.

 

이런 요청에는 프리미엄 서비스라고 하여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의뢰를 제안해보거나 제안을 거절하는 방법이 있다. 큰 부담이 없을 것 같거나 의뢰 건수 자체가 소중한 상황에서는 흔쾌히 이런 작업에도 응해야 한다.

 

작업 요청을 수락했다면, 본격적으로 작업물에 대해서 바라는 점들을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자의적으로 신나게 PPT를 만들어서 만족할 만한 작업물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막상 고객의 마음에는 썩 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레퍼런스(참고할 기준 디자인), 작업 완료 희망일, 캔버스 규격, 대표적인 색상(기업체 의뢰일 경우 기업 대표 색상, 의뢰 고객이 선호하는 색상), 로고(배경이 투명한 png파일 선호), 기준 폰트가 존재하는지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리고 만약 발표자료라면 보는 대상자의 연령대가 높은지도 확인해보는 편이 좋다. 최대한 수정할 거리를 만들지 않아야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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