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론을 바탕으로 공유 지식의 산출이 여러 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유용하다는 발상으로
말 그대로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트리거를 생각해볼 수 있다.
게임이론이 궁금하다면?
마이클 S. 최가 쓴 "사람들은 어떻게 광장에 모이는 것일까?" 라는 책에서
이 재미있는 내용이 진행된다.
메타지식 정도는 이해하면 좋다.
개인이 참여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나 이외의 또 다른 사람의 인지에 대한 인지 등 '공유지식'이 필요하다.
공식 행사, 집회, 메스컴용 이벤트와 같은 공공 의례가 가장 좋은 사례이다.
여기에 사회적 네트워크는 조정 역량에 큰 역할을 한다. - good or not을 판단하기에..
단순히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의사소통이 성공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그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메시지에 대한 자신의 인지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안다는 데 대한 앎, 즉 메타지식을 필요로 한다.
그냥 전체공개해서 되는 건 아니다. 확증이 있어야 한다.
광고가 영향이 있다고 얼핏 알고는 있지만 어떤 조건에서 효과를 낳는지, 그리고 그 효과의 구체적인 결과는 어떠한지는 분명히 해명되지 않았다. 다만 공유 지식 산출이라는 측면에서 볼 경우 광고에 대한 이해가 부분적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새로운 유행에 동참하는 재미로 다른 이들에게 많이 구매되었던 제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구매자가 늘어날수록 효용이 늘어나는 팩스기기, 맥 컴퓨터를 구매하는 것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매체는 전 세계 시청자 수 추계치를 보도하려고 안달한다.
리스테린의 구취 제거 홍보가 성공한 이유는 아침에 입을 헹구는 것을 세수나 면도만큼 중요한 일로 만들었고 이야기식 광고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당대의 위생 열풍이 불게 되었다. 그들은 이 '구취'를 개인의 문제로 폄하하지 않고,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질환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마치 진짜 질병처럼 말이다.
나 혼자만의 문제(또는 해결책)이 아니며, 사회 전반적으로 그렇게 보이게끔 만드는 것이다.
현대 광고의 외부효과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은 '금기를 깨고' 서로간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내부적으로 공유 지식을 만듦으로써 광고의 효과를 줄이려 한다. 어떻게 보면 집단지식을 공유할 때 광고의 효과가 엄청나다는 말은 유행을 만들어갈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평균 광고비가 비사회적 브랜드에 비해 사회적 브랜드가 일관되게 높다.(ex. 맥주와 피자 광고주들은 건전지나 탈취제의 경우보다 더 많은 광고비를 내고자 함)
강한 연계는 가까운 지인을 연결한다면, 약한 연계는 얼굴만 알고 지내는 정도의 지인을 연결한다.
강한 연계는 천천히 사회로 확산된다. 반면 약한 연계는 사회로 급속히 확산된다. 그렇기에 커다란 사회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약한 연계가 강한 연계보다 더 중요하며, 정보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구직에 대한 정보를 찾는 데에는 약한 연계가 유리하다. 그러나 사회적 조정 문제에 있어서는 강한 연계가 우월한 것이다.(ex. 집회 참여에 있어서는 친한 지인이 속해있다면 가입할 가능성이 더 크다)
결속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노래, 동일한 행동 등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만 한다면 강한 결속감을 갖게 된다.
핵심 주장은 의례와 같은 문화적 행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그 내용뿐만 아니라 공지성(공유 지식 산출)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지성과 내용을 구분하여 분석적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이해하기는 다소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 영향력을 끼치고 싶거나 무언가를 얻으려 한다면 자기 해석에 따라서 내 느낌대로 응용해 볼 때 원초적인 근거를 튼튼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홍보, 광고에 적용하기 위한 요소를 예로 들면,
1. 통계 수치로 충격주기
2. 극적인 스토리라인 만들기
3. 교묘한 왜곡주고 사회현상 비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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