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립 포인트를 쓰는 부도덕한 자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기업가들 중에선 오히려 부도덕한 행동을 저지르는 성향을 나타낸다. '포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 놀랍게도 사회적 책임에 투자를 많이 했던 기업들이 나중에는 무책임한 행동을 저지른다. 이는 '도덕적 면허 효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과거 선행이나 도덕적 행동을 하면, 도덕성에 대한 자기 이미지가 강해져서 이를 정당화의 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착한 일을 많이 했으니 이정도 나쁜 일은 괜찮아!' 헌데, 이는 기업가들에게서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팽배한 인간의 안타까운 심리이다. 도덕적 정당화, 도덕적 허가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면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에게서도 그러한 경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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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7.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