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1일조각 - 소유의 효과
김경일 심리학 교수의 재밌는 칼럼을 읽었다. 글에서는 대니얼 카너먼과 리처드 세일러라는 심리학자와 경제학자의 실험을 소개했다. 어느 대학의 학생들을 실험으로 한 집단에게는 대학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주었고 다른 집단에는 그 컵에 해당하는 현금을 주었다. 단 몇 분 후, 컵을 받은 학생들에게 그 컵을 얼마에 되팔고 싶은지를 물었고, 현금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컵을 구매하는 데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다. 컵을 갖고 있었던(소유) 집단은 평균 5.25달러, 현금을 받은 집단은 2.75달러를 불렀다는 실험이다. 그리고 이는 소유 혹은 보유효과를 보여주는 실험이라고 했다. 사람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포기하게 만들기가(컵, 현금) 얼마나 힘든가를 알게 해준다. 한땐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관심을..
자기관리/일상생활(데일리)
2020. 6. 2.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