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기 #1]_그리움과 멘탈관리의 중요성
수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송별회때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마지막날에는 정신없이 짐정리를 한 뒤 일찍 귀가하였습니다. 수년간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들과 더 이상 못본다는 마음은 퇴사전부터 섭섭함을 키워갔습니다. 회사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저 한 사람을 못보는 아쉬움이 있겠지만 저는 모든 사람들을 못보기에 더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는 그들과 함께 하였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였지만 나갈때가 되어서야 즐거움과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첫직장을 그만둔다는 것, 그게 그렇게 마음아픈 것인줄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퇴사 후 이직을 하는것도 아니며, 집안 가업을 물려받는 것도 아닌, 개인사업이라는 어떠한 불명확한 목표를 갖고 뛰쳐나온 것이기 때문에 직장에 대한 그리움과 미래..
자기관리/일상생활(데일리)
2019. 9. 4.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