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02
다녔던 회사를 나올땐 무엇이든 다 할수 있었던 자신감 세상속의 두려움만 남아서 당황스럽긴 하지만 지속적인 작위적 자기아드레날린 방출로 삶의 끈을 잡고 있는 걸 매번 나를 높여보이려 가끔 지인들과 술한잔 할 땐 내 자랑이 70% 근황소식 30% 그들의 눈빛을 보고야 말았지. 애써 나의 안쓰러움을 외면하는 것 같아. 때때론 지나갔던 그녀들을 생각하면 조금은 힘이 나긴 하지 그 중엔 다시 와 줄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쓸데없는 회상도 사치일까 싶지만 뭐 하루 한시간 정도야 괜찮겠지 통장잔고는 가끔씩만 실눈떠서 보는 내신세 과거에 if구문을 넣어보곤 한다.
자기관리/일상생활(데일리)
2020. 5. 18.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