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2
오늘 날짜를 적어보니 기가막히게 재미있군.. 거꾸로해도 똑같은 날짜 어제 늦게까지 마셨던 술때문에 늦게 일어났다.술기운이 나를 침대에 붙잡아두는 기분이다. 몸이 무겁다. 저녁한끼를 허름한 자취방에서 때우려고 한다. 간만에 현미밥을 먹어보려고 싱크대 문을 열고 현미쌀이 가득 담긴 봉투를 꺼내들었더니 젠장.. 쌀벌레가 가득하다. 사실 몇주전부터 방구석에서 쪼그마한 벌레들이 기어나오긴 했었는데 그게 쌀벌레인줄, 그리고 현미쌀봉투에서 알을 까고있는줄은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황급히 인터넷을 뒤져서 봉투내에 쌀벌레를 해치우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햇볕에 얇게 펴놓거나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었다. 귀찮다. 햇볕에 놓을 만한 공간도 없다.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고 찝찝한 마..
자기관리/일상생활(데일리)
2020. 5. 18. 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