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더 좋은조건에서 일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 좋은조건이라 함은 연봉, 복지가 되거나 주변 사람들, 또는 기업의 네임벨류가 될 수 있겠다.
그렇지만 마음대로 이직하기란 쉽지 않다.
일에 익숙해지고 사람에 익숙해지고 상황에 익숙해지다 보면 떠나는 것에 대해서 꺼려지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
그렇기때문에 막상 이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느 통계자료에서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직장인들은 70%에 육박하지만,
실제 이직을 성공한 사람들은 그 중 10%도 채 안된다는 수치를 보았을 땐 그럴만도 하다.
나는 미래에는 결국 평생직장은 아예 사라지고 직업의 시대가 될거라고 믿는다.
게다가 좀 더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각광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AI와 기술,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서, 그리고 편리한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서
사람이 더이상 한 분야에서 끝장을 보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질 필요가 없을 것이며
도구를 활용해 개인 1명이 더 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말은 아니겠지만 대다수의 산업분야에서 흐름을 타고있다.
이러한 세상 흐름에 맞춰서
이직이라는 행위 역시 좀더 감춰야하거나 몰래 준비해야 하는 분위기에서 이제는 바뀌어야 할 것이라 본다.
어디선가 읽었던 글이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한 회사 조직에서 개인이 5년정도 근무하는 것이 회사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는 것
어느정도 업무에 익숙해지고 조직에 익숙해지면 나태해지기 쉽기때문에 이런 말이 나왔겠지?
현행 노동법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미래엔 좀 더 계약직 형태, 프로젝트 외주인력 고용형태, 단기계약직 형태의 인력구성이 늘어날 것이다.
그런 고용형태의 변화가 사회를 좀 더 능력있는 사람들, 능력이 있고자 노력하는 사람들로 채워지지 않을까 싶다.
다시금 본 문제로 돌아가서, 이직은 더이상 감춰져서는 안된다.
이직을 하려는 사람에게 조직에서 또한 눈치를 주는일이 있어서도 안된다.
내가 퇴사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직은
눈치보이고, 몰래 무언가 작업을 하고,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자연스럽지 않다. 떳떳하지도 못하다. 그런 사회, 그런 분위기, 그게 상식적이니 말이다.
이직은 자기발전을 위한 도약이며,
팀이나 부서내에 이직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팀장의 입장에서는 이직을 하고자 하는 이유를 파악한 다음,
현재 조직의 문제를 먼저 찾아보고 개선방향을 고려해보던가,
좀 더 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을 불러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강구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업계나 사회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떠나는 자를 잘 케어해주면 좋지 않을까?
내가 추노라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이유도
거창하지는 않지만 이런 사회현상(예상)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지원해보자 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일했던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퇴사하는 모습을 관찰해왔는데(인사부 특성상)
대게 이직에 성공하거나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 대다수, 어찌보면 직장인의 대다수가
'현 자기상황에 만족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정확히 어떤 회사를 타겟으로 잡지 않고(목표 없이)
현재 일한 경력과 십수년이 지난 학력에 의존한 채, 그 어떤 자기개발은 하지 않고
(혹은, 토익공부와 같은 형식적이고 쓸모없는 것들만 끄적거릴 뿐)
사람인이나 헤드헌팅 업체에 경력기술서와 함께 '구직중'이라는 메시지만 던져놓고
연락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이직전략'만을 취한다는 것이다.
내재적으로 학력과 경력이 이직의 모든것을 좌우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결과다.
Top기업이 아닌, 대부분 일반적인 기업에서의 경력직 채용방식이 그렇게 이유에서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직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거기로' 이직에 성공한다.(그 나물에 그 밥)
그렇지만
최소한 다른 조직으로 가서 전문성을 뽐내기 위해서는, 즉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준비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보던가 새로운 스킬을 학습하던가 하는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데 왜 안하지?
결론은
확실하지 않은 길에 도전하기엔 시간이 아깝거나,
더 큰 문제는 뭘 공부하거나 뭘 더 해야할지 아예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 누군가 알려주지도 않는다.
그 없는 길 앞에서의 두려움과 걱정,
그 부분을 해결해주고자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앞서 얘기한바, 무언가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사실.
더불어 경력직 채용문화에도 신중함을 더하고 싶다.
물론 최근 다양한 채용관련 서비스들로 인해 좀 더 다양한 방면에서 인재를 파악할 수 있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이 사람이 지속적으로 자기발전을 위해, 회사를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는지'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도록 기업측면에서의 시야도 넓히고 싶은 마음이 있다.
서비스를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다.기술과 노력, 인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문화를 만드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다.어쩌면 불가능할수도 있다.
그렇지만 조금이나마 소수나마 내 서비스를 통해 이직의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싶다.
추노서비스:
업무역량 진단테스트:
추노서비스 설명:
2021.12.11 - [추노(ChooNo.co.kr) - nextpus/about ChooNo!] - chooNo.co.kr
[연애 플러스 심리학] _ 설득의 기본원칙 (0)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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